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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전

포토 프린터 구매기, 스마트폰 포토 프린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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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토 프린터를 구매하기로 하였다. 용도는 1년 추억을 집에 게시하는 정도로. 사실 기존 프린터기가 사진 인화가 잘 되어서 그걸 쓰면 되지 굳이 포토 프린터가 필요한가 하는 생각에 안 사고 있었는데 프린터기로 사진 인화 시 A4 용지에 인화하므로 사진을 여러 장 모아야 프린트할 수 있다 보니 추억 게시용으로는 프린트를 잘 안 하게 되어 간편하게 바로바로 뽑을 수 있는 포토 프린터를 구매하기로 하였다.(다양한 사이즈를 인쇄할 수 있는 프린터기도 팔지만 굳이 그것까지 구매할 것은 아님) 

 

1. 인쇄 방식

검색해보니 포토 프린터의 인쇄 방식에는 염료승화형과 제로잉크(ZINK) 형이 있었다. 이 둘은 모두 열전사 방식에 속한다. 즉석카메라에서 나오는 사진은 은염인화 방식인데 열전사 방식보다 사진이 어둡고 필름이 비싸서 그런지 포토 프린터 제품들에서 많이 보이지 않길래 고려하지 않았다.(기존의 큰 프린터는 잉크젯 방식이다!)

 

1) 염료승화형

- 고체 잉크를 승화시켜 흡착시키는 방식, 사진을 뽑을 때 노랑, 빨강, 파랑 순으로 나옴

- 제로잉크형보다 기계 크기가 큼

- 부드러운 사진, 길거리 스티커 사진과 질감이 유사 

- 해상도는 잉크젯보다 낮음, 제로잉크형보다는 선명한 결과물

- 전용 용지와 전용 카트리지(3색) 필요

- 결과물은 최대 100년 보관할 수 있다고 함

- 용지 가격은 보통 제로잉크형보다 비쌈

 

2) 제로잉크형

- 3색의 색상을 입힌 특수용지에 색이 드러나게 하는 방식, 한번에 출력

- 염료승화형보다 기계 크기가 소형

- 해상도는 잉크젯보다 낮음, 염료승화형보다는 덜 선명한 결과물

- 전용 용지 필요, 카트리지는 필요 없음

- 결과물은 6~7년 보관할 수 있다고 함

- 용지 가격은 보통 염료승화형보다 저렴함

 

2. 종류 고민

두 방식의 전반적인 제품 가격대는 튀는 몇 개를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없었다. 제로잉크형이 유지비는 덜 들지만 선명도는 염료승화형이 더 좋다고 하고, 그런데 또 후기들 보면 제로잉크형 결과물에 만족하는 사람도, 염료승화형 결과물에 불만족하는 사람도 있다. 그렇지만 나는 선명도는 좀 떨어져도 유지관리에 신경을 좀 덜 쓰고 싶었다. 그리고 용지 가격이 좀 차이 난다고 하는데 실제 얼마나 차이 날지도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았다. 어차피 집에서 쓸 것이라 사이즈는 중요하지 않았다. 그래서 제로잉크형에 더 관심이 있는 상태에서 주요 제품들을 비교해 보기로 했다.

 

3. 제품 비교, 결정

가격비교 사이트에 나오는 상위 5 제품만 비교하기로 하였다.

 

제품명 제품가격 인쇄방식 해상도 1매당 가격 연결 방식 기타 사항
Canon 인스픽P2
PV-223
132,000 제로잉크 313*512 819원 블루투스  
Canon SELPHY
CP1500
176,310 염료승화형 300*300 295원 usb, wifi 다양한 사이즈 가능
후지필름 Instax
미니 링크 2
155,000 제로잉크....?? 318 1,393원 블루투스 용지를 쇼핑몰에서
찾기 어려움
샤오미 미지아
포켓 포토 프린터
57,500 제로잉크 313*400 382원 블루투스  
Canon SELPHY
SQUARE QX10
166,600 염료승화형 287 828원 wifi  

 

인쇄 방식 열심히 조사했는데 가격은 제품마다 다른 상황이었다. 어차피 화질은 기존 프린터기에 비해 떨어질거고 인쇄 시 부담 없이 쓰려면 결국 Canon SELPHY CP1500 아니면 샤오미 미지아 포켓 포토 프린터를 구매하면 될 것 같다. 그런데 초기 가격도 샤오미가 싸고, 어쨌든 표기한 해상도도 더 높고, 1매당 가격은 더 비싸지만 제품가격 생각해 보면 그 차이가 거의 몇천 장에 해당하니 큰 의미 없을 것 같고 해서 샤오미를 사보려 한다. 좀 써보다가 후기를 새로 작성하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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